‘완전자본잠식’ 석유공사, 재무구조 개선안 마련 시동

가뜩이나 해외 자원개발 부실로 악화일로에 있던 한국석유공사가 팬데믹 장기화가 불러온 저유가에 발목이 잡혀 상반기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해상풍력과 같은 신사업을 벌이고 해외 자회사 관리를 최적화하는 방법으로 재무구조를 뜯어 고치겠다는 방침이지만, 우량 자산 매각이나 통폐합만이 답이라는 지적도 나온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다음달 9일까지 ‘재무구조 개선방안 도출 용역’에 대한 입찰서를 접수 받는다. 석유공사는 저유가 기조가 장기화됨에 따라 재무구조와 경영실적이 악화됐다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신규 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 검토를 통한 수익성 확보 방안을 도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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