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폭탄’된 주유소 ‘유증기’ 관리 부실… 환경부 ‘우리 소관 아니다’

주유소 10곳 중 6곳 회수시설 無, 회수시설 있어도 “포집하는 시늉만” 경기도 화성시 기안동, 대구시 북구 복현동, 서울 관악구 남현동,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구 서구 비산동, 부산 남구….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주유소의 ‘유증기(oil mist)’ 관리 부실에 따른 대형 폭발사고 위험으로 시민들의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다.폭발 원인은 지하 기름 저장 탱크와 연결된 유증기 회수장치 배관 노후화가 꼽혔지만, 현재까지도 전국 주유소 10곳 가운데 6곳은 유증기회수설비를 갖추지 않은데다 이미 설치된 회수설비마저 유증기가 줄줄 새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25일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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