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대신 효자손, 장례식에서 웃었습니다

송길원 목사, 새로운 장례식 고안할머니의 좋은 시절 모습을 담은 사진이 놓인 메모리얼 테이블. 사진은 손자 손녀들이 골랐다. /하이패밀리메모리얼 테이블에는 고인(故人)의 손때 묻은 성경과 찬송가가 놓였고, 손자 손녀들이 고른 할머니의 좋았던 시절 사진이 걸렸다. 효자손(등긁개)도 한자리를 차지했고 손자 손녀들이 할머니에게 쓴 편지가 함께 놓였다.이달 초 경기 양평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에서 열린 새로운 방식의 장례식 풍경이다. 송길원 목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이 장례식 과정이 개신교계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송 목사는 우리 개신교계에선 익숙지 않았던 ‘가정 사역’ 개척자. 일상생활 전반을 개신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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