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 고조와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급락했다.18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4월 인도분 종가는 배럴당 5.07달러(7.85%) 내린 59.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8일 이후 일일 최대 하락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5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6.9%급락한 63.28달러에 마감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에 오간 설전이 국제유가를 끌어내렸다. 미국이 러시아에 제재 조치 등으로 선제공격을 할 경우, 러시아가 보유한 막대한 원유를 시장에 풀어버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을 자극한 것.바이든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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