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름값 치솟고 주유소엔 긴 줄…재고 바닥에 절도까지[연합뉴스TV]

[앵커] 미국은 송유관 업체 해킹 여파로 연일 기름값이 치솟자 불안감에 주유소마다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마치 코로나19 초기 '휴지 대란'을 연상케 하는데요.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유소 주변으로 끝이 안보이는 줄이 늘어섰습니다. 미 최대 송유관 운영업체에 대한 해킹 공격 여파로 연일 휘발유 가격이 치솟자 남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주유소마다 미리 기름을 넣으려는 운전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사재기 행렬까지 더해지며 미국의 휘발윳값은 7년 만에 갤런당 3달러를 넘었습니다. 미국인들 사이에선 마치 지난해 3월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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