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실손보험 악용’ 병원에 칼 빼들었다… 공정위 전격 제소

현대해상이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을 악용한 병원 등 의료기관에 칼을 빼들었다. 현대해상이 과잉진료로 실손보험 손해율에 악영향을 미친 병원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사진은 현대해상 광화문 사옥./사진=현대해상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5월 5개 안과병원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제소했다. 보험사가 의료기관의 과잉진료를 이유로 공정위에 제소한 첫 사례다. 백내장 수술 과잉진료 여부가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들은 숙박비용을 대신 내주는 등으로 환자들을 유치하고 다초점렌즈 비용 등 비급여항목 가격을 높여 수익을 챙긴 혐의다. 앞서 보험사들이 보험사기 혐의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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