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설비 늘어도 발전량은 여전히 미미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역대 최고치임에도 불구하고 발전량 성장세는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전력 전력통계속보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신재생 발전설비 규모는 22.7GW로, 전년 동기 대비 23%나 증가했다. 우리나라 전체 발전 설비용량 131.3GW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7.3%에 육박해 원전 23.3GW(17.7%)와 비슷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은 올해 월평균 약 0.3GW씩 증가했으며 이 추세라면 연내 원전 설비용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원 중 설비용량 비중이 가장 높은 에너지원은 가스발전으로 전체의 31%인 41.2GW였고, 28%(36.8GW)인 석탄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량으로 따지면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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