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만으론 어렵다"…주유소 체질개선 박차

정유업계가 주유소의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동안 탄탄한 수익성을 담보하던 주유소 사업이 전기차 확대와 탈탄소 흐름으로 인해 생존 기로에 섰기 때문이다. 화석연료시대 모빌리티의 주요 에너지원이었던 석유가 친환경 미래 에너지인 수소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주유소의 사업 다각화는 필수불가결한 작업이 됐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국 국내 주유소 수는 지난 2010년 1만3000여개로 정점을 찍은후 매년 1.3%씩 감소 중이다. 현재는 약 1만1000여개 가량이 남아있으며 2030년에는 약 2000곳의 주유소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금의 경영환경이 지속할 경우 2030년에는 주유소가 9456곳, 2040년에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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