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에너지 속국서 벗어나자”… 아프리카로 눈 돌리는 EU


“러 에너지 속국서 벗어나자”… 아프리카로 눈 돌리는 EU

러시아産 가스·석유 금수조치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 지각 변동 EU,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 年內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기로 나이지리아·앙골라 등 대안 떠올라… 독일은 세계2위 LNG 공급국 카타르와 에너지 협정 체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지형을 급속히 바꿔 놓고 있다.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이 되는 러시아산 천연가스와 석유에 광범위한 금수(禁輸) 조치가 내려지면서, 세계 2위 화석연료 공급국이던 러시아 입지가 급격히 축소되고, 아프리카산 에너지가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러시아로부터 공급 중단 협박을 계속 받아온 유럽연합(EU)이 연말까지 러시아산 천연가스와 원유 의존도를 대폭 낮추기로 하면서 이러한 ‘지각 변동’에 속도가 붙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3일(현지 시각) EU 내부 문건을 인용해 “EU가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올해 안에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정했다”며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모두 중단하는 금수 조치에 대한 합의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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