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펙’ 법안에 발끈한 ‘오펙’ 주력국들…“유가 300% 폭등” 경고


‘노펙’ 법안에 발끈한 ‘오펙’ 주력국들…“유가 300% 폭등” 경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오펙)에서 영향력이 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너지 장관들이 미국의 ‘석유 생산·수출 카르텔 금지’(No Oil Producing or Exporting Cartels·NOPEC), 일명 ‘노펙’ 법안에 강력히 반대하며 국제유가 폭등을 경고했다.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본부 건물. /트위터 캡처 수하일 알마즈루에이 UAE 에너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월드 유틸리티 콩그레스’(WUC)에서 가진 CNBC 인터뷰에서 노펙 법안이 OPEC을 겨냥하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표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관련해 “미국 정치인들이 OPEC을 유가 급등의 주범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기존의 생산 시스템을 교란하려는 미 의원들 때문에 국제유가가 200%, 30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거나 대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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