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부터 유류세 정상화 검토…인하폭은 단계적 축소할 듯


정부, 내년부터 유류세 정상화 검토…인하폭은 단계적 축소할 듯

휘발유 가격 13주째 하락세…세수 감소도 부담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내년에는 유류세 인하 폭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면서 본격적인 세제 정상화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역대 최대 폭인 유류세 37% 인하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인하 폭을 줄여나가면서 적어도 내후년부터는 세율을 정상 수준으로 되돌린다는 계획이다. 인하 폭은 현재 37%에서 직전 인하 폭인 30%·20%로 우선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연료 수요가 큰 동절기에는 유류세 인하 폭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이후 유가 동향을 주시하며 인하 폭을 점차 줄여나가는 방식이다. 일각에서는 휘발유·경유 등 유류별 유류세율을 차별적으로 환원하는 방안도 제기된다. 아직 가격 수준이 높은 경유에 대해서는 30∼37% 유류세 인하 조치를 유지하되, 최근 가격이 상당 부분 안정된 휘발유는 인하 폭을 이보다 큰 폭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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