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석유, 제조·판매·유통 엄단해야


가짜석유, 제조·판매·유통 엄단해야

정부의 유류세 인하 확대 조치에도 휘발유·경유 가격의 고공행진은 멈추지 않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와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경제는 상반기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전망도 속속 나온다. 정부가 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20%에서 30%로 확대했지만, 국제유가 상승 폭이 커 운전자들은 인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경유값이 휘발윳값을 매섭게 쫓아가고 있다. 일일 기준으로는 지난 10일부터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역전한 것은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유가가 안정되긴 어려울 것으로 진단한다. 석유제품 공급 부족이 근본적으로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주는 상황에서 어김없이 뉴스를 장식하는 이들이 있다. 가짜 석유 제조·판매·유통업자들이다. 이번에도 가격이 저렴한 난방용 등유나 선박용 면세유를 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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