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국이 하나로 뭉치기가…'러 석유 제재' 놓고 "EU 분열 시작"


27개국이 하나로 뭉치기가…'러 석유 제재' 놓고 "EU 분열 시작"

헝가리 등 반대에 '원유 제재' 합의 또 불발… 30~31일 정상회담서 합의안 도출 어려울 듯 /로이터=뉴스1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발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연합(EU)의 단합을 무너뜨리고 있다. EU 27개국 회원국은 우크라이나 사태 직후 세계 평화를 강조하며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지만, 정작 제재 합의 과정에서는 각자 '국익'을 앞세우며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회원국 대사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EU 회원국이 러시아 제재를 두고 분열되기 시작했다고 우려했다. 하벡 부총리는 EU 대사들이 이날 회의에서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을 포함해 러시아에 대한 EU의 새로운 제재안 합의에 실패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리는 유럽이 단합하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봤다. 하지만 그것은 다시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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