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추가 증산 합의에도 유가↑…미-사우디 관계 개선되나


OPEC+, 추가 증산 합의에도 유가↑…미-사우디 관계 개선되나

[앵커] 미국의 압박에도 산유량을 크게 늘리지 않았던 OPEC+가 다음달 증산 속도를 대폭 높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년간 앙숙이었던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우호적 관계가 복원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 소식, 장가희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주요 산유국들이 드디어 원유를 추가 증산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인 OPEC과 러시아를 포함한 비 OPEC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가 현지시간 2일 정례회의를 열고, 다음달부터 8월까지 하루 생산량을 64만8천 배럴 늘리는데 합의했습니다. 이번에 합의한 증산량은 기존 방침보다 50% 가량 많은 양입니다. 전달 증산량은 43만2천 배럴이었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OPEC+ 회원국 중 증산 여력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의 원유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OPEC+ 회원국들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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