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카슈끄지 피살, 추궁 않겠다”... 고유가에 사우디와 타협


美 “카슈끄지 피살, 추궁 않겠다”... 고유가에 사우디와 타협

바이든 내달 사우디 방문, 빈 살만과 회담 전망 바이든 대통령, 빈 살만 왕세자.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미국은 양국 관계를 재설정(reset)할 준비가 돼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CNN이 10일(현지 시각) 익명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양국 관계를 경색시킨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에 대해 사우디 왕실의 책임을 끝까지 추궁하지 않고 이쯤에서 덮겠다는 의미다. 한 미국 고위 당국자는 CNN에 “(미국과 사우디) 양측은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기 위해 그 사건을 넘어서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우디 측도 “카슈끄지 사건은 종결된 것으로 간주한다”는 점을 미국 측에 분명히 했다고 이 방송은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이것이 “용서나 망각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사우디를 방문해 실질적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MBS) 왕세자를 만나면 수위는 낮더라도 직접 카슈끄지 문제를 제기할 계획은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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