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고] 화석연료 ‘중독’으로 불타는 세계


[특별 기고] 화석연료 ‘중독’으로 불타는 세계

홍수·가뭄·산불·이상 기온… 기후 변화로 신음하는 지구 2030년까지 석탄시설 닫고 재생에너지 투자 3배로 늘려야 네로 황제는 로마가 불탈 때 하프를 탔다는 유명한 말로 종종 비판을 받는다. 오늘날 어떤 지도자들은 당시의 네로보다 더 나쁜 행동을 한다. 불길에 기름을 붓는 수준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커지는 에너지 위기에 봉착한 일부 국가들은 화석 연료 사용에 박차를 가한다. 석탄·석유·가스 등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으며 기후 위기를 더 심각하게 만든다. 독일 환경단체 '마지막 세대'(Letzte Generation) 소속 운동가들이 30일(현지시간) 수도 베를린의 한 도로에서 '화석 연료 광기를 끝내자!'라는 표어가 적힌 팻말 깔고 앉아 차량 통행을 막고 있다. 2022.6.30/로이터 연합뉴스 모든 기후변화 지표는 역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격렬한 폭풍, 홍수, 가뭄, 산불, 믿을 수 없는 온도 등 이상기후 현상이 지구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는 기후 대혼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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