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붙잡아 지하에 '봉인'…화석연료와 슬기로운 동거


탄소 붙잡아 지하에 '봉인'…화석연료와 슬기로운 동거

탄소중립 '현실적 대안' CCUS 주목 배출된 탄소 포집한 후 압축·수송 지하에 저장하거나 유용한 물질로 활용 우크라 사태로 에너지 안보 중요해져 당분간 화석연료와 '불편한 동거' 불가피 국제에너지기구 "CCUS 기술 없이 2050년 탄소중립 달성 사실상 불가능" Getty Images Bank ‘탄소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기후위기를 이대로 방치할 경우 인류의 생존도 담보하기 어려워진다는 위기감이 점점 더 커지는 모습이다. 세계 각국은 앞다퉈 ‘2050 넷제로’(탄소중립·탄소 순배출량이 0인 상태)를 선언하고,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해법을 찾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탄소는 모든 생명체의 기본 구성 원소로, 인류의 경제활동은 필연적으로 탄소를 배출한다. 공장을 돌려 제품을 생산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모든 과정에서 탄소가 나온다. 탄소 순배출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이 불가능한 과제처럼 보이는 배경이다. 탄소 배출 자체를 막을 수 없다면 배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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