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983원인데, 경유 2050원"...역대급 가격차이, 왜?


"휘발유 1983원인데, 경유 2050원"...역대급 가격차이, 왜?

전국 평균 리터(ℓ)당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가운데 그 가격 차이가 사상 최대치로 불어났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 세계적으로 러시아산 경유 수급이 어려워진 데다 유류세 인하 시 세금 구조상 휘발유 대비 경유의 가격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어서다. 22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2050.01원,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83.28원으로 67원 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상 최초로 ℓ당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역전한 2008년 5월 29일(경유 1892.24원·휘발유 1888.40원) 이후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가장 크게 웃도는 상황이다. 이달 초부터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등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 수준으로 낮아진 것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 확대(30%→37%)가 맞물리면서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날 ℓ당 휘발유 가격은 올해 고점(6월 30일 21...



원문링크 : "휘발유 1983원인데, 경유 2050원"...역대급 가격차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