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원대 휘발유' 출혈 경쟁…주유소 사장님들 왜 그랬을까


'1200원대 휘발유' 출혈 경쟁…주유소 사장님들 왜 그랬을까

11일 경북 구미시 수출대로에 위치한 한 주유소에 붙은 1,293원짜리 휘발유 가격표. 온라인 커뮤니티 11일 경북 구미시 황상동 일대엔 주유소 두 곳을 향한 긴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부터 수출대로를 가운데 두고 마주한 알뜰인동주유소와 황상동양셀프주유소에서 촉발된 '기름값 폭탄세일' 경쟁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휘발유 가격은 리터(L)당 1,815원이었지만, 두 주유소는 이보다 무려 500원가량 저렴한 L당 1,300원대에 판매했다. 가격 경쟁의 정점은 오후 3시쯤. 두 주유소 모두 휘발유 가격을 1,293원까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200원대를 기록했던 마지막 시기가 2020년 6월 8일(1,299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년여 만에 1,200원대 휘발유가 등장한 셈이다. 이들은 전국 평균 L당 1,900원대였던 경유도 무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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