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부국들 ‘빗장’…수입 의존도 높은 한국 ‘발등의 불’


에너지 부국들 ‘빗장’…수입 의존도 높은 한국 ‘발등의 불’

우크라 전쟁 길어지며…위기감에 ‘에너지 자국 우선주의’ 뚜렷 인도 석유류에 수출관세·인도네시아 석탄 수출 금지 등 자국 수요 챙기기 러시아, 겨울 앞두고 ‘자원 무기화’ 땐 유럽 넘어 전 세계 LNG 대란 우려 정부, 수급난 대비 원전 이용률 높여…전문가들 “절약 노력 병행” 강조 지난달 인도는 휘발유와 항공유에는 ℓ당 6루피, 경유에는 13루피의 수출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정유사에 해외 석유제품 수출분의 일정 비율을 국내에 공급해야 한다는 의무도 부과했다. 자국 정유사가 비싼 가격으로 유럽에 판매하기 위해 수출을 늘리면서 국내 공급이 부족해지자 내놓은 대책이었다. 최대 석탄 수출국인 인도네시아는 석탄 수출을 전면 금지해 국내 석탄 수급을 안정시키기도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6개월 넘게 지속되면서 에너지 ‘자국 우선주의’ 현상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자원 부국이 빗장을 걸어 잠그면서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러시아, LNG 대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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