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에너지값 급등은 투자 부진 때문…우린 책임없다”


OPEC “에너지값 급등은 투자 부진 때문…우린 책임없다”

하이탐 알가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신임 사무총장이 전 세계 경제를 압박하는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이 에너지 산업계에 만연한 소극적인 투자 기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석유수출기구(OPEC)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알가이스 총장은 17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인터뷰에서 물가상승에 대한 OPEC과 산유국의 책임을 부인하면서 “(유가 등) 물가가 치솟는 것은 석유 및 가스산업에 대한 만성적인 과소 투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유가 상승 등 고물가에 대한) 해결책은 매우 명확하다”며 ‘투자’(invest)라는 단어를 세 번이나 언급하며 투자 확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2017년~2021년 OPEC의 쿠웨이트 총재를 역임한 알가이스 총장은 지난 1일부터 임기 3년의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전임자인 모하메드 사누시 바르킨도 전 사무총장은 지난달 5일 임기 종료를 며칠 앞두고 향년 63세에 세상을 떠났다. 앞서 국제원유시장의 벤치마크인 런던 ICE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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