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서 떼오라고? 귀찮아" 실손보험금 포기…종이 왜 못버리나


"진단서 떼오라고? 귀찮아" 실손보험금 포기…종이 왜 못버리나

[보험 모래주머니 떼야 국민도 편해진다](上) 대한민국은 IT강국이다. 언제 어디서나 PC와 모바일만 있으면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산더미 같은 종이 서류를 쌓아 놓고 업무를 처리했던 시대는 끝자락에 다다랐다. 대한민국에서 종이가 사라지고 있으나 여전히 서류 뭉텅이가 있어야 일이 진행되는 곳이 남아있다. 바로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금 청구 과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009년 일찌감치 실손보험금 청구절차 개선을 권고했지만 13년째 소수의 조직화된 이익집단에 막혀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다. 국민들은 정확한 이유도 모른채 실손보험금을 받기 위해 종이뭉치와 씨름하고 있다. 청구를 포기하는 일도 다반사다. 실손보험청구 전산화는 윤석열 정부의 대표 공약 사항이다. 13년째 보험업계의 대표적인 모래주머니로 꼽히는 규제가 떼어질 지 주목된다. 실손보험 가입자 2명 중 1명, 받을 보험금 포기···"종이서류 준비 불편"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실손보험 가입자는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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