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대란' 유럽은 어쩌다 러시아산 가스의 인질이 되었나


'에너지 대란' 유럽은 어쩌다 러시아산 가스의 인질이 되었나

북해 가스전 꺼지며 자급자족 어려워져…탄소 중립 정책에 가스 의존도 증가 러시아 국영 가스업체 가스프롬 독일 지사가 수도 베를린에 위치해있다. 2014.03.17 AFP=뉴스1 News1 정윤미 기자 에어컨 기온은 섭씨 27도 이상에 난방은 섭씨 18도 이하. 오후 10시부터는 조명이 꺼지는 공공건물. 스페인의 얘기다. 이탈리아에서도 공공건물의 냉방 온도는 섭씨 25도 이상, 난방 온도는 섭씨 21도 이하로 제한됐다. 독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공공기관 사무실의 경우 난방은 섭씨 20도까지 가능하고, 겨울철 화장실에선 온수가 공급되지 않는다. 밤에는 베를린 전승기념탑, 샤를로텐부르크 궁전, 유대인 박물관 등 공공장소와 랜드마크 주변의 약 1400개 조명은 꺼진다. 특히 독일 에너지 비교 사이트에 따르면 독일 가구의 연간 가스사용액은 지난해 평균 1301유로(약 175만원)에서 올해 3991유로(약 536만원)으로 3배 이상 늘 것이라는 경고까지 나온 상태다. 유럽 각국 국민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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