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몰랐던 죽음’, 고독사한 김모 씨 방에 갔더니…


‘아무도 몰랐던 죽음’, 고독사한 김모 씨 방에 갔더니…

서울시 영등포구의 한 원룸에서 혼자 살던 60대 남성 김 모 씨가 지난 7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고, 가족과의 왕래가 뜸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기자가 찾은 방 안에는 김 모 씨가 생전에 사용하던 물품과 쓰레기들이 뒤섞여 어지럽게 널려있었습니다. 특히 한여름인데도 냉장고가 없었고 생전에 주로 컵라면과 같은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운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방 한쪽에 쌓여 있는 수십 장의 대출 전단지와 곳곳에 널린 약 봉투는 고인이 만성질환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을 추정하게 했습니다. 유품정리사 "'고독사' 처리 늘어…한 달 넘게 방치된 경우도" 현장에서 만난 유품정리사는 이 일을 시작했던 5년 전보다 고독사 관련 의뢰가 10~20% 증가했고, 의뢰가 들어왔던 고독사 대부분이 혼자 사는 중장년 이상의 남성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유품정리사가 방문했던 또 다른 고독사 현장은 숨진 지 한 달 넘게 방치돼 유가족도 방 안에 들어가지 못할 만큼 상태가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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