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달러화 초강세 영향…WTI 76.71달러

영국 파운드화 장중 역대 최저치…브렌트 84.06달러·두바이 84.89달러 달러화가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2.03달러 하락한 76.71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2.09달러 하락한 84.06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3.93달러 하락한 84.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 영국 금융시장 불안,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전일대비 0.81% 증가한 114.11를 기록하며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 유럽 에너지 위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우려 등으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며 WTI 가격은 1월 3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통상 달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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