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우디가 러 손잡았다”… 석유담합금지 소송 검토


美 “사우디가 러 손잡았다”… 석유담합금지 소송 검토

“산유국 사리사욕” 감산 합의 비난 전략비축유 1000만 배럴 풀기로 WTI 가격 3거래일간 10% 급등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하루 200만 배럴의 대규모 원유 감산에 합의하자 미국은 “사우디가 러시아와 손을 잡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이 자국 원유 수출 제한뿐 아니라 사우디 등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산유국 담합금지법 통과 카드까지 꺼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5일(현지 시간) 미 백악관은 사우디와 러시아가 주축인 산유국 협의체 OPEC플러스(OPEC+)의 감산 결정에 대해 “실수”라고 규정하며 “명백하게 러시아와 사우디가 손을 잡은 것이고 (산유국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성명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OPEC+의 근시안적 감산 결정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OPEC+는 “서방의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에 대처하기 위해 감산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초래된 에너지 위기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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