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왜 미국 배신하고 감산 합의했을까


사우디, 왜 미국 배신하고 감산 합의했을까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7월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우디는 바이든 대통령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5일 러시아 등과 함께 하루 200만배럴 감산을 결정했다. AP연합 사우디아라비아는 왜 미국을 배신하고 대규모 감산에 합의했을까? 미국의 중동 최대 맹방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앞서 5일(이하 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 러시아 등 비 OPEC 감산 참여국들과 하루 200만배럴 감산에 합의했다. 당초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하루 100만배럴 감산보다 감산규모가 2배 확대됐다. 뒤통수 맞은 바이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7월 국내 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사우디 방문을 강행해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를 만나 양국 관계 개선을 모색하며 증산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우디가 미국의 뒤통수를 친 것이나 다름없다. 9·11테러 주범들이 주로 사우디 국민들이어서 사우디에 대한 미국내 여론이 좋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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