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엉터리 유가예측으로 1조원 날려…‘외화 낭비 심각’


석유공사, 엉터리 유가예측으로 1조원 날려…‘외화 낭비 심각’

석유공사가 유가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잘못된 경영 판단으로 해외 금융기관에 막대한 수익만 벌어줬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시서원구) 의원은 “석유공사의 자산별 매출구조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유가 헤지(Hedge) 정산으로 해외 금융기관에 지급한 금액만 약 9299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8년 1526억원, 2019년 360억원, 2021년 3407억원을 금융기관에 지급하고 2020년은 예외적으로 564억원을 수취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4006억원 규모의 막대한 손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 헤지는 환헤지와 유사한 개념으로 유가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특정 고정가격을 미래 판매량에 적용하는 거래방식을 말한다. 원유나 가스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은 거래에 있어 금융기관의 헤지상품을 이용하기도 한다. 일부 물량에 대해 헤지한 기업은 헤지가격 대비 유가 상승 시 추가 정산액을 금융기관에 지급하고, 반대로 유가 하락 시 실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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