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 앞둔 정유사들, 떨고 있는 이유


실적 발표 앞둔 정유사들, 떨고 있는 이유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정유사들의 표정이 어둡다.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정유사들은 하반기부터 시작된 정제마진 하락과 고환율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여기에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부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정유사들의 미래 먹거리 개발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정유사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9월25일 서울시에 위치한 셀프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스1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의 실적 발표는 11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정유 4사의 3분기 실적은 지난 분기보다 하락할 전망이다. 정유사들의 수익지표로 꼽히는 정제마진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정제마진은 정유사가 원유를 정제해 만든 휘발유·경유 등을 팔아 남긴 차익을 의미하는데 통상 배럴당 4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넷째 주 배럴당 29.5달러였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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