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 유가 변동 커질 수도"


한은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 유가 변동 커질 수도"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 상한제에 합의한 가운데, 러시아의 보복 여부에 따라 국제유가가 큰 폭의 등락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3일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서 "최근 상한제 가격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상황이나 시장에서는 러시아의 정치적 유인에 따른 감산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G7은 러시아의 원유판매 수입이 우크라이나 전쟁 재원으로 사용되는 것을 제한하는 동시에 글로벌 원유공급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러시아산(産) 원유 가격상한제 도입을 발표했다. 가격상한제가 시행될 경우 12월 5일 이후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의 해상운송은 상한가격 이하로 구매한 경우만 실질적으로 가능해진다. 이를 어길 경우 해상운송 선적, 화물 등에 대한 해상보험(영국을 비롯한 G7 비중이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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