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갈등 사우디, 중국과는 에너지 협력 강화 합의


미국과 갈등 사우디, 중국과는 에너지 협력 강화 합의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시설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석유 감산 결정 이후 미국과 갈등 중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과 에너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사우디 에너지 장관인 압둘라지즈 빈 살만 왕자와 중국 장젠화 국가에너지국장은 지난 21일 화상 회담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사우디 정부가 밝혔다. 양측은 회담에서 사우디에 중국 제조업체들을 위한 '지역 허브' 구축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서의 협력을 심화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아래 협력과 공동 투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사우디 정부는 "양측은 또한 복잡하고 변동성 있는 국제 환경 탓에 다양한 불확실성을 견디고 있는 글로벌 시장의 안정을 위해 장기적이고 신뢰할만한 석유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사우디는 계속 중국의 가장 신뢰할만한 파트너이자 원유의 공급자였다고 밝혔다. SCMP는 "해당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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