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 비용만 ‘억’ 소리…폐업 못하는 주유소·목욕탕 ‘속앓이’


철거 비용만 ‘억’ 소리…폐업 못하는 주유소·목욕탕 ‘속앓이’

국내 목욕탕 등록 10곳 중 3곳만 ‘영업’ 주유소 해마다 100~200개씩 줄어 들어 폐업 결정해도 억 단위 철거 비용 ‘부담’ 한산한 서울 시내 한 목욕탕 욕장의 모습. /뉴스1 #서울에서 목욕탕을 운영하는 50대 A씨는 코로나19 여파 이후 줄어든 손님에 공공요금 인상까지 겹치며 적자를 지속하며 진퇴양난에 몰렸다. 장사를 계속하자니 손실만 늘고, 가게를 받으려는 사람도 없다. 용도 변경을 하자니 상하수도와 굴뚝 철거까지 들어가는 비용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 #B씨는 지난해 9월부터 경기도 포천에서 운영하던 주유소를 매각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 있지만, 좀처럼 연락이 없다. 주유소 인근 일부 부지를 무상으로 얹어주겠다고 했는데 아직 매수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폐업도 고민했지만, 토지 정화와 철거를 위해 1억원이 넘는 비용이 든다고 해 고민이다. 주유소와 목욕탕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과거 주유소나 목욕탕을 운영하면 ‘지역 유지’로 불리던 것도 옛...


#B씨는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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