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생활비 절반이 난방비..치솟은 등유값에 겨울이 무서운 취약계층


[자막뉴스] 생활비 절반이 난방비..치솟은 등유값에 겨울이 무서운 취약계층

제주시 건입동 / 오늘(21) 오전 여섯살 다은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조은숙 할머니. 다은이는 온몸이 까만 점으로 뒤덮이는 선천성 거대 모반증을 앓고 있어 수차례 피부 재건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겨울이 다가오면서 할머니는 난방비 걱정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호소합니다. 등유값이 1년 전보다 50% 넘게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조은숙 / 제주시 건입동 "(다은이가) 피부 이식 수술을 매번 받으러 다니거든요. 그러니 온수를 안 쓸 수도 없고 피부 때문에.. (아끼려고) 방 실내 온도를 낮췄더니 감기가 걸려서 병원에 다녔거든요." 기초생활수급자로 인정 받지 못해 한 달 생활비는 멀리 떨어져 있는 다은이 어머니가 보내주는 70만 원이 전부. 32만 원 정도 하는 한 달치 등유 가격이 생활비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조은숙 / 제주시 건입동 "추워지면 (아껴 써도) 한 달 하고 십며칠 정도밖에 못 쓰더라고요. 추워지면... 그래서 걱정이에요. 그래서 그냥 기름을 아껴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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