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유 쓰는 국민만 서럽다


등유 쓰는 국민만 서럽다

주유소 등유값 2년새 두배 가까이 올라 정부 "가격인하 계도" vs 업계 "이해불가"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게시된 유가정보. 도시서민과 농어민이 주로 사용하는 등유가격이 휘발유 목전까지 차올랐다. 최근 한파특보가 발령되는 등 강추위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파르게 치솟은 등유가격에 서민들의 신음이 커지고 있다. 등유값이 2년전 겨울보다 두배 가까이 급등해 '난방비 폭탄'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일부 주유소에서는 휘발유보다도 비싸게 거래되고 있어 서민연료라는 말이 무색해진 상황이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주유소 등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01.69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사상 최고가인 1686.55원을 찍고 다소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올 1월(1098.10원)과 비교할 때 50% 가까이 올랐고, 지난해 1월(863.83원)과 비교하면 곱절로 뛰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러시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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