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 유지 방침에 유가 급등… G7,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 실행


OPEC+ 감산 유지 방침에 유가 급등… G7,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 실행

하루 200만 배럴 감산 유지키로 러 “수출 대신 생산량 줄일 것”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방침을 계속 유지키로 했다. 서방의 증산 요구에도 OPEC+가 이같이 결정하자 국제유가는 2% 이상 급등했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OPEC+가 정례 장관급회의 후 성명을 내고 지난 회의에서 합의한 감산 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OPEC+는 성명에서 “향후 시장을 관찰하면서 수급 균형과 가격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바데르 알물라 쿠웨이트 에너지장관은 “시장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결정이었다”며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와 치솟는 물가, 고금리가 석유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OPEC+는 지난 10월 정례회의에서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감산 결정이었다...



원문링크 : OPEC+ 감산 유지 방침에 유가 급등… G7,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 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