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바우처 '사각지대' 커진다... 1년에 5.5만가구 못받아


에너지바우처 '사각지대' 커진다... 1년에 5.5만가구 못받아

4인 가구 연간 38만원 지원... 내달 말까지 신청 지난달 6일 서울 노원구의 한 노후 주택 단지. 이한호 기자. 정부가 취약계층의 냉난방비 부담을 덜고자 지원하는 에너지이용권(바우처)을 지급 받지 못한 대상자가 2021년 한 해에만 5만 5,000 가구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5년 간 에너지바우처 미발급 가구 수는 2019년을 제외하면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쓰지 못하고 남는 금액도 해마다 증가했다. 에너지 복지의 '사각지대'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예산 2배 늘었지만 미발급 가구 꾸준히 늘어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의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자 83만2,014 가구 중 5만5,323가구(6.6%)는 바우처 미발급으로 냉난방비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우처 대상임에도 받지 못한 가구는 2017년 3만1,213 가구 2018년 4만1,917가구 2019년 2만8,53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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