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지난해 석유제품 수출액 73조원 ‘역대 최대’


정유업계 지난해 석유제품 수출액 73조원 ‘역대 최대’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 고유가 지속·가동률 상승 영향 반도체 이어 국가수출품목 2위 지난해 정유업계 석유제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원유 수입액을 수출로 회수한 비율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부산항 감만부두와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선 모습. /뉴스1 29일 대한석유협회(KPA)에 따르면 지난해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71.2% 증가한 570억3700만달러(한화 약 73조74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대치인 2012년(533억달러) 당시 수출액을 웃도는 규모다. 지난해 정유업계 원유수입액이 954억5000만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석유제품 수출로 약 60%를 회수한 셈이다. 정유업계는 2012년부터 매년 원유수입액의 절반 이상을 수출로 회수해왔는데, 지난해는 그 비율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석유 수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유가가 상승한 것이 수출액 증가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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