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횡재세도 도마위]①고유가 누린 '그들만의 잔치'…기부는 생색내기


[정유사 횡재세도 도마위]①고유가 누린 '그들만의 잔치'…기부는 생색내기

고유가에 서민들 울상인데 영업이익 '14조' 사회적 역할 주목…"취약계층 지원" 목소리 '360억원'. 정유 4사가 최근 난방비가 어려워 곤란에 처한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내놓은 기부금이다. SK에너지는 한국에너지재단에 기부금 150억원을 기탁했다. GS칼텍스도 100억원을 한국에너지재단에 전달했다. 현대오일뱅크와 에쓰오일도 각각 100억원, 10억원씩 꺼냈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차량에 주유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14조1762억원'. 정유 4사가 지난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어부지리'를 누렸다. 이러한 경영 성과를 토대로 정유사 직원들은 기본급의 1000%가 넘는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 수십만원으로 껑충 뛴 난방비에 떨고 있는 서민들의 삶과는 동떨어진 모습이다. 고금리를 틈 탄 은행의 이자장사와 함께 고유가 시기 정유사의 이익이 도마에 올랐다. '그들 만의 잔치'가 성대할수록 횡재세를 부과해야...



원문링크 : [정유사 횡재세도 도마위]①고유가 누린 '그들만의 잔치'…기부는 생색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