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석유·가스 대량 매장 ‘7광구’, 손놓고 있다 日에 다 넘길 판


[사설]석유·가스 대량 매장 ‘7광구’, 손놓고 있다 日에 다 넘길 판

대규모 석유·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도 남쪽 ‘7광구’의 관할권이 이르면 2년 뒤 일본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7광구를 포함한 한일 양국의 공동개발구역(JDZ) 협정은 시한을 3년 앞둔 2025년 6월부터 어느 쪽이든 종료를 통보할 수 있는데, 이때 일본이 종료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후 7광구의 90%는 유엔 국제해양법의 ‘200해리’ 등 규정에 따라 일본으로 귀속될 공산이 크다. 미국 정책연구소인 우드로윌슨센터 등에 따르면 7광구가 속한 동중국해는 최대 70억 t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돼 ‘아시아의 걸프만’으로 불리는 곳이다. 현재 유가로 환산하면 잠재적 가치가 9000조 원에 달한다는 계산까지 나와 있다. 일본은 1986년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개발 중단을 선언했지만 탐사, 시추 기술이 발전해 온 것을 감안하면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 그런데도 일본이 탐사는 물론 공동연구까지 일방적으로 중단한 채 손 놓고...



원문링크 : [사설]석유·가스 대량 매장 ‘7광구’, 손놓고 있다 日에 다 넘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