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연준 긴축 우려에 이틀째 하락…WTI 1.19%↓

브렌트유, 0.9% 낮은 배럴당 82.55달러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2달러(-1.19%) 내린 배럴당 76.6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74달러(-0.9%) 낮은 배럴당 82.55달러에 거래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매파적 입장을 유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파월 의장이 이날 의회에서 “3월 금리 인상 폭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며 “앞으로 나올 경제 지표에 달렸다”고 보도했다. 파월 의장은 앞서 전날 상원 청문회에서도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최종적인 금리 수준이 이전 전망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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