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재생에너지 비중 50% 돌파…시민들 지지로 이룬 기적


독일, 재생에너지 비중 50% 돌파…시민들 지지로 이룬 기적

지난 10월18일(현지시각) 독일 랍스하겐에 있는 태양광 패널 뒤로 풍력 발전기 터빈이 돌아가고 있다. 랍스하겐/AP 연합뉴스 독일의 올해 전체 전력 소비 중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서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 유럽 에너지 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탈핵 약속’까지 지켜내면서 이런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탄소 중립과 탈핵에 대한 시민들의 폭넓은 지지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독일 연방 에너지·물산업협회(BDEW)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태양에너지·수소연구센터가 18일(현지시각) 발표한 예비 조사 결과 올해 독일 전체 전력 소비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한 비중은 51.6%로 나타났다. 재생에너지 소비량이 화석연료 등 전통적 에너지 비중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전력 생산량(5081억h)이 지난해 대비 11% 가까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6%가 늘었다. 소비 비중은 지난해(46.6%) 대비 5%포인트가 늘어났다. 재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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