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뉴스K] ‘주유소 바지사장’ 바꿔가며 불법영업…취약층 명의도용


[친절한 뉴스K] ‘주유소 바지사장’ 바꿔가며 불법영업…취약층 명의도용

[앵커] 노숙인 등의 명의를 빌려 가짜 사장, 이른바 바지 사장으로 앉힌 뒤 거액을 탈세하는 범죄, 주유소에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불법 면세유 등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뒤 법적 책임은 가짜 사장에게 떠넘기고 잠적하는 수법을 쓰고 있는데요. 친절한 뉴스, 홍화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유가 시대에 조금이라도 싸게 기름 넣고 싶은 게 운전자들 마음이죠. 각종 할인과 적립 혜택을 챙기는 건 기본이고요. 한국석유공사의 오피넷 앱에서 기름값이 싼 주유소를 검색하는 알뜰 소비자도 적지 않은데요. 그런데 기름값이 주변 시세보다 확연하게 싼, 일부 주유소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광양항과 제철소가 인접한 산업도로, 화물차가 오가는 길목마다 주유소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 주유소는 그 중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단골을 끌어모았는데요. 알고 보니, 몰래 빼돌린 선박용 면세유를 섞어 파는 곳이었습니다. [주유소 부지 임대인 : "여기는 가짜(면세유)를 걸렸어요. 선박용 경유는 세금이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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