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러, 美 에너지패권 맞서 감산 주도…"연말 100弗 간다"


사우디·러, 美 에너지패권 맞서 감산 주도…"연말 100弗 간다"

OPEC+ 기습 감산 사우디 '경제부흥' 러 '자금확보' 노려 美 원유 증산 압박에 연합 모양새 백악관 "바람직하지 않아" 비판 총 366만배럴 감산…국제유가 들썩 물가자극 우려로 긴축 압박 커질듯 달러 강세에 국채금리도 상승 전환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산유국들의 ‘깜짝 감산’을 주도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진 것은 물론 미국과 사우디 간의 긴장이 크게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장중 8%나 급등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울러 예상하지 못한 유가 변수로 인해 다음 달 통화정책 방향을 설계해야 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백악관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산유국들의) 감산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2일(현지 시간) 외신과 에너지 컨설턴트 등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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