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진 자, 세계 패권 거머쥐다


에너지 가진 자, 세계 패권 거머쥐다

대항해 시대 연 풍력에너지 유럽國 영토 확장… 국력 상승 석탄, 인간의 노동 규모 확산 석유, 열강 ‘전략적 도구’ 부상 중동 향한 오일 외교 본격화 화석 연료 대체 원자력 주목 원전 폭발… 또 다른 재앙 낳아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곧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에너지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 전 세계가 러시아를 규탄하며 경제 제재로 압박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무기로 전쟁을 이어가며 세계를 에너지 위기로 몰아넣었다. 에너지 가격의 폭등은 전 세계 산업 전반에 타격을 주며 경기 침체로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전쟁 도중 총칼에 맞아 사망하는 군인보다 푸틴의 에너지 무기화로 사망하는 민간인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왔다. 바람의 에너지를 활용한 범선은 중국과 유럽의 운명을 바꿔놨다. 에너지는 인류 전쟁의 역사에 빠지지 않는다. 전쟁의 목적이 되기도 했고,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무기이기도 했다. ‘총, 균, 쇠’의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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