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주유소’ 탈세액 5년간 700억…국세청 시스템은 뒷북용?[KBS]


‘먹튀 주유소’ 탈세액 5년간 700억…국세청 시스템은 뒷북용?[KBS]

[앵커] 일부 주유소에서 불법 면세유를 팔아 거액을 탈세하고, 책임은 바지 사장에게 떠넘기는 범죄, 지난 달 전해드렸는데요. 이렇게 떼먹은 세금이 5년 간 7백억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세청이 자체 시스템을 구축해 이같은 실태를 포착했는데, 정작 탈세액은 거의 환수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황다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독 기름값이 쌌던 경기도의 한 주유소. 지난 2월, 국세청 시스템에 이상하다는 경보가 떠 확인해 보니 출처를 알 수 없는 면세유 등을 팔아온 거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영업정지 통보를 하려고 알아보니, 대표가 부산에서 고시원을 전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주유소 아르바이트생/음성변조 : "(대표님이 누군지는 모르시는 것?) 네."] 바지 사장을 내세워 몇 개월 반짝, 돈을 번 뒤 잠적하는 이른바 '먹튀 주유소'입니다. 이 주유소의 실태는 국세청이 경보시스템으로 찾아낸 겁니다. 하지만 불법 유통을 막는 조치는 뒤늦게 이뤄졌습니다.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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