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늘고 출혈경쟁 심화…석달새 주유소 35곳 사라져


전기차 늘고 출혈경쟁 심화…석달새 주유소 35곳 사라져

서울·광역시 위주로 경영난 가속 폐업비 부담에 휴업중인 곳도 증가 서울의 한 주유소. 연합뉴스 올 들어 석 달 새 전국에서 사라진 주유소가 35곳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과열 경쟁과 전기차 보급 확대로 경영난 속에 문을 닫는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전국에 영업 중인 주유소는 1만 1109개소로 지난해 말(1만 1144개소) 대비 35개소 감소했다. 2017년 말만 해도 약 1만 2000개소였던 주유소는 올해 말 1만 1000개소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관리원은 “이런 주유소의 감소는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과 광역시 등에서 더 뚜렷하다”며 “업체 간 치열한 경쟁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등 경영상 어려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6년여간 주유소 감소는 세종(4개소 증가)·제주(1개소 증가)를 제외하면 공통적인 현상이었다. 특히 경기(114개소)에서 가장 많은 주유소가 문을 닫았다. 이어 경남(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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