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분수에 '검은 물' 뿌린 환경단체…"화석연료 사용중단"


로마 분수에 '검은 물' 뿌린 환경단체…"화석연료 사용중단"

분수에 검은 액체를 뿌리고 시위하는 환경단체와 이를 지적하는 시민의 모습. 〈사진=환경단체 '울티마 제네라치오네' 트위터〉 이탈리아 로마의 유명 분수가 검게 물드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 환경단체가 "우리의 미래는 이 물처럼 캄캄하다"면서 화석연료 사용 중단을 요구하며 벌인 일종의 시위였습니다.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통신에 따르면 전날 환경단체 '울티마 제네라치오네(마지막 세대)'는 로마 나보나 광장에 있는 피우미 분수에 검은 액체를 부었습니다. 단체는 이 액체가 식물성 숯을 물에 희석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분수에 검은 액체를 뿌리고 시위하는 환경단체와 이를 지적하는 시민의 모습. 〈사진=환경단체 '울티마 제네라치오네' 트위터〉 이 단체 소속의 환경운동가 4명은 검게 물든 분수에 들어가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손에는 '화석에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었습니다. 이들은 "우리의 미래는 이 물처럼 캄캄하다. 물 없이는 생명이 없으며, 기온 상승으로 우리는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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