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소차 대세…주유소의 눈물


전기·수소차 대세…주유소의 눈물

광주·전남 2년 새 30여 곳 줄어…업체간 과열 경쟁도 철거시 토지정화비용만 수 억…다른 업종 변경 꿈도 못꿔 “전기차 보급률이 늘어나면서 문을 닫는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유소들끼리 가격 경쟁만 과열되면서 제 살 깎아 먹기된 지 오래죠. 주유소를 운영하면 부자라는 얘기는 옛말이 된지 오래입니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이른바 친환경 차량이 인기를 끌면서 문을 닫는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산업은 물론 가정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에 대한 인식이 자리를 잡으면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인기가 시들해졌기 때문이다. 주유소업계는 손님이 줄고 있는 데다 정부 지원을 받는 알뜰주유소와의 가격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업체 간 경쟁과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9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 TASIS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광주 지역 주유소는 254곳으로 전년 같은 기간 261곳보다 7곳(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해 전인 2020년(271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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