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강국 스위스, 반대여론에 태양광 프로젝트 축소


재생에너지 강국 스위스, 반대여론에 태양광 프로젝트 축소

발전규모 5분의 1 이하로 변경…환경단체 "자연공원 훼손·경제성도 의문" 지적 스위스의 한 태양광 발전 시설[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스위스가 화석 연료 사용을 더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대형 태양광 발전 시설 조성사업이 주변 환경을 훼손한다는 반대 여론에 부딪혀 대폭 축소될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남부 발레주(州)의 성명과 현지 통신사 키스톤-SDA의 보도 등에 따르면 발레주의 그헝지올 지역에 세워질 태양광 발전소의 건설 규모가 크게 줄어든다. 산지 지형인 그헝지올에는 계곡이 지나가는 해발 2천m의 자연공원이 있다. 이 땅에 축구장 700개를 합친 5 용지를 마련하고 600기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을 설치한다는 게 당초 발레주의 구상이었다. 그러나 발레주는 사업 규모를 5분의 1 이하로 줄여 1의 땅에 110GW의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을 조성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축소된 발전 시설로도 3만7천 가구의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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