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1,700원까지 오른 기름값…유류세 인하 종료 '딜레마'


리터당 1,700원까지 오른 기름값…유류세 인하 종료 '딜레마'

【 앵커멘트 】 기름값이 요즘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에 수요까지 늘며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2천 원을 넘기도 했는데, 정부는 이달 말로 끝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또 연장해야 할지 고심에 빠졌습니다. 안병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종시의 한 주유소. 휘발유 1리터당 가격은 1,785원으로, 어느새 부담스러워진 가격에 운전자는 기름 넣기가 망설여집니다. 인터뷰 : 운전자 - "기름값이 지금도 예전과 비교하면 많이 높아졌는데, 다시 (전국 평균) 1,700원대 이상으로 가면 그래도 주유비 감당이 (부담되고)…."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696원으로, 한 달 만에 120원 이상 뛰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리터당 2천 원을 넘는 주유소가 등장했고, 경유 가격도 리터당 1,500원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휘발유 등 운전 수요가 늘고, 세계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조치가 수개월 째 이어지자 다시 가격이 오른 겁니다. 정부는 이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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